(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캐릭터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오후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해당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훈 감독과 배우 조승우, 한혜진, 김성균, 정문성이 참여했다.
조승우는 작품에서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이들에게 최고의 승소를 선사하는 유능한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타이틀 롤 신성한 역을 맡았다. 그는 전직 피아니스트이자 독일 음대 교수를 역임한 인물로 피아노와 가까운 인물로 그려진다.
이날 조승우는 "황시목 검사가 사건을 맡았을 때 접근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전직 피아니스트였고 교수였던 사람이기 때문에 케이스를 맡은 과정을 본인이 생각해볼 때 음악연주하듯이, 악보를 해석하듯이 접근을 하는 모습이 어떨까하고 작가에게 제시했다"고 캐릭터 구축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신성한 캐릭터는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그 내면은 인간미가 있고 사람을 존중할 줄 알고 따뜻한 사람이다. 사건을 맡을 때도 상대를 배려할 줄 알고 존중할 줄 아는 캐릭터라 그 매력으로 인간미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선택 계기를 전했다.
'신성한, 이혼'은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한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