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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前 남친에 명품 선물?…"가격표 안 봐" (이별리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28 08:0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이별리콜' 신수지가 연인에게 명품을 자주 선물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에서는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라는 주제로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일일 리콜플래너로는 신수지가 함께했다.

이날 신수지는 연애할 때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며 시간부터 데이트 비용까지 모두 부담한다고 밝혔다. 

백화점을 가도 남자친구 선물만 산다는 신수지에 양세형은 "어느 정도 금액대까지 해줬냐"고 물었다. 

신수지는 "금액을 책정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며 연인을 위해서라면 가격표를 보지 않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수지와 같은 메이크업 숍에 다닌다는 장영란은 "수지 씨와 메이크업 선생님이 같다. 어느 날 비싼 헤드셋을 쓰고 있어서 샀냐고 물어봤더니 '수지가 선물해줬어'라고 하더라. 비싼 명품 목걸이를 하고 있길래 또 샀냐고 물어봤더니 이번에도 '수지가 선물해줬어'라고 했다. 수지 씨가 주는 기쁨을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소속사인 양세형은 "매니저가 고가의 청재킷을 입고 있었라. '하나 지른 거야?'라고 물어봤더니 '수지 누나가 사줬어'라고 하더라. 매니저한테 발XXX 사줬으면 남자친구한테는 더 한 것도 해줬을 거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수지는 "명품을 자주 사주는데 나중에는 고마워하는 마음 없이 당연하게 제 일처럼 되는 것 같다"며 뻔뻔한 전 연인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나 신수지는 성격상 따지지도 못한다고. 그는 "그 서운함을 얘기할 때 그게 더 상처가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지윤 소통 전문가는 "나중에는 몸이 아프다. 계속 참으면 나중에 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프고 신체화증상이 막 일어난다"고 안타까워했다. 

진심 어린 걱정에 신수지는 눈물을 흘리며 "만약에 저를 좋아했다면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낄 줄 알았다. '피곤하다'고 던지면 사람이 기대하게 되지 않냐. 그런데 반응이 없으면 계속 서운함만 쌓다가 관계를 정리하게 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한편, 성유리는 퍼주는 연애만 한다는 신수지에게 가수 딘딘을 만나보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딘딘은 '이별리콜'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데이트에 늦어 2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양세형은 "제가 한 번 딘딘한테 전화해서 의사를 물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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