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최성국, 심현섭, 윤기원, 김광규가 각자의 연애 상황을 공유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나이(든) 아저씨'들이 다시 만나 심현섭의 사랑 진행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지난번 모임에서 '소개팅 백 번 해본 남자' 심현섭이 "지금까지 두 번 만났다"고 했던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심현섭은 "그 이후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면서도 "다음에 만나면 고백을 해보려고..."라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최성국은 신혼 이야기를 풀었다. 김광규는 "신혼 때 많이 싸운다던데"라며 운을 띄웠고 최성국은 "아내가 아까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식탁 위가 지저분하더라. 치우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아내가 '말투가 왜 그러냐'며 표정이 안좋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설거지 하는 사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신형 핸드폰을 올려놨더니 울더라"며 뿌듯해했다. 김광규는 어이없다는 듯 이마를 짚었다. 윤기원은 "우리가 원하는 결말이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심현섭은 윤기원에게 "날 잡았냐"며 물었고 "진전해야지"라고 1년 째 교제 중인 여성을 언급했다. 윤기원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그만한 사람이 없겠다 싶다"며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다시 심현섭의 이야기로 돌아와 사람들은 그녀에게 "전화 할 수 있냐"고 물었고 그녀는 늦은 밤 심현섭의 전화에도 목소리를 들려줬다. 그녀는 심현섭의 개그에 "재미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도 약속에서 얼마나 시간을 할애할 수 있냐는 질문에 "상관없다"고 말해 애정전선에 핑크빛을 띄웠다.
최성국, 김광규, 윤기원의 열광 속에 그녀와의 통화를 마친 심현섭은 "다른 때하고 다르게 왜 이렇게 부드럽지?"라며 쑥스러워했고 "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분에게 호감이 있고, 좋았어"라고 그녀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윤기원도 교제 중인 여성과 통화를 했다. 그녀는 윤기원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지금 '효자촌'본다. 실물을 못보니 TV로라도 보는 수 밖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성국과 김광규는 달달한 대화에 몸서리치며 "최소 신혼 3개월"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현섭은 "다음 주 수요일에 '고' 할지, '스톱' 할지 결정해야지"라며 '삼프터'에서 좋은 만남을 이어갈지 정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