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이등병 시절, 장미란에 팬레터 써" 깜짝 고백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가수 성시경이 역도선수 장미란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성시경은 "이등병 시절, 한창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진행되고 있을 때 장미란 선수의 경기장면을 보고 너무 멋있어서 팬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성시경은 부대 사람들과 팬레터까지 쓰기로 결심하고 편지를 썼지만, 어떻게 전해줘야 할지 난감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던 중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환영행사에 참여하게 된 성시경은 팬레터를 갖고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장에 갔는데 그날따라 장미란 선수가 오지 않아 동료인 사재혁 선수에게 팬레터 전달을 부탁했다고.

사재혁 선수를 통해 편지를 전한 성시경을 나중에 장미란으로부터 답장과 함께 부대 사람들과 함께 쓸 양말, 수건 등의 선물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성시경을 비롯해 김장훈, 김영철, 천명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성시경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