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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11' 준우승 허성현, 지상파 첫 출연…소속사 사장 다듀와 합동 무대

기사입력 2023.02.20 09: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래퍼 허성현(Huh)이 '더 시즌즈'를 통해 지상파 방송에 첫 출연했다.

허성현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했다.

이날 허성현은 소속사 아메바컬쳐의 수장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와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허성현은 '시간아 멈춰'로 다이나믹듀오와 합동 무대를 꾸미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토크 코너에서는 허성현의 솔직한 매력과 함께 다이나믹듀오와의 케미스트리가 펼쳐졌다. '더 시즌즈'가 지상파 방송 첫 출연이라는 허성현의 말에 개코는 "성현이가 잘하는 걸 아니까 더 많이 노출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최근 Mnet '쇼미더머니1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허성현은 "좋은 경쟁을 했다고 생각해서 2등이라는 결과를 억울함 없이 받아들였다"면서도 "상금 이야기가 나올 때는 조금 아쉬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쇼미더머니11' 이후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예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많이 느껴진다. 부끄러워서 밖에 잘 안 나가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허성현은 다이나믹듀오의 '죽일 놈'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허성현은 타이트한 래핑부터 감미로운 미성이 돋보이는 보컬까지 들려주며 관객들의 환호를 불렀다.

또 첫 정규앨범 수록곡인 'DDKD'를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부르며 열기를 더했다. '고백(Go Back)' 무대에서는 개코의 파트를 넘겨받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탄탄한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한편, 허성현은 오는 24일 새로운 더블 싱글 'Midnight law (미드나잇 로우)'를 발매하고 올해 첫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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