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첫 방송주에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은 별 다른 말 없이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이나은은 하얀 셔츠를 입은 채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화려한 메이크업과 의상 없이도 청초한 인형 미모를 뽐냈다.
이나은이 사진을 업로드로 근황을 전한 것은 2년 여만이다. 그는 2015년 걸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해 '에이틴' 등 다양한 연기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21년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이 "(이현주가) 팀 내에서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을 겪었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현주 왕따 논란은 곧장 다른 의혹으로 빠르게 번졌다. 이나은의 과거 발언과 행적까지 도마 위에 올랐고 학교 폭력 의혹도 불거졌다. 이나은은 학폭 의혹이 불거진 지 1년여 만에 의혹 제기자로부터 자필 사과문을 받고 오명을 벗었다. 그러나 이현주 측이 제기한 따올림 의혹이 명쾌히 해결되지 않아 에이프릴은 해체됐다.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도 하차했다. '모범택시'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 안고은 역을 맡아 한창 촬영 중이던 에이프릴 이나은은 일련의 논란으로 드라마에서 빠졌고 배우 표예진이 투입됐다.
표예진은 빡빡한 촬영 일정 속에서도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나며 '모범택시' 속 다크 히어로즈의 한 축 역할을 해냈다.
이나은으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까. 17일 '모범택시' 시즌2가 첫 방송한 가운데 이나은은 '모범택시' 컴백과 함께 근항을 알려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이나은은 활동을 쉬다 나무엑터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이나은은 소속사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새해 인사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나은은 배우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 이나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