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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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주, '청담동 학원' CEO였다…진선규 "일타강사, 놀라워"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3.02.18 23: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는 형님' 배우 장동주가 연기 학원 대표임을 고백했다. 

18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영화 '카운트'로 돌아온 배우 진선규, 고창석, 성유빈, 장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장동주는 자신을 '일타강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축구 선수를 꿈꾸다가 연기를 시작했다며 연극 영화과로 대학에 진학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방출신이다. 서울에 올라와 용돈을 벌어야 해서 중고등학생 친구들을 모아 입시 연기 수업을 했다"며 "나도 어렸지만 몇 년 전에 했던 거라 가르치기 쉬웠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장동주는 "처음에는 작은 연습실을 임대해서 하다가 점점 수강생이 많아져 혼자서는 감당이 안 됐다"며 "그래서 학교 선후배에게 도와달라고 모으다가 학원 선생님이 됐고 (학원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도 학원을 운영 중이라며 '원장님이냐'라는 질문에 "원장은 따로 있고 나는 CEO다. 대표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장동주는 "제일 처음에는 신림동의 한 작은 연습실에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청담동에서 운영한다. 놀랍게도 청담동에 연기 학원이 하나밖에 없는데 그게 우리 학원이다"라며 학원 규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진선규는 "'일타강사'가 뭐냐고 물어봤는데 연기학원이라더라. 아까 알아서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장동주는 "선배님들 앞에서는 부끄러워서 이야기를 안 한다. 매년 좋은 학교 가는 친구들도 있다"며 특급 연기 비법을 공개했다. '비법을 알려줘도 되냐'는 질문에 그는 "이게 다 홍보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진선규는 "영화 홍보를 해야지"라고 소리쳤고, 김희철은 "주연 지금 애 탄다. 영화 홍보보다 학원 홍보가 더 잘 된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낳았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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