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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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친형, 취업 후 월급 대부분 나에게…항상 미안했다" 눈물 (살림남2)

기사입력 2023.02.18 17:20 / 기사수정 2023.02.18 17: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살림남2' 이천수가 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18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형제의 가슴 뭉클한 애정이 그려진다.

최근 심하은은 이천수가 제주도로 출장을 떠난 사이 감기에 걸린 세 아이를 간병하느라 집안 청소도 제대로 못하고 있던 상황. 심하은이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에 간 사이 아이들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돼 이천수의 집을 찾은 그의 아버지와 형은 청소와 요리를 하며 우렁각시로 변신한다.



이후 출장에서 돌아온 이천수. 심하은은 아이들이 이천수보다 형을 더 따르는 모습을 보고 남편과 형을 비교하며 "당신은 애들 기저귀 한 번 갈아 봤어?"라고 핀잔을 준다. 이에 이천수는 "난 돈 벌었잖아!"하며 맞받아친다.

이에 분리수거를 함께 하자는 핑계로 이천수를 밖으로 데리고 나간 형은 "돈만 버는 게 다가 아니야", "이런 것만 해줘도 덜 서운해한다" 등 분리수거 방법과 아내에게 살갑게 말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평소 누구의 말도 잘 듣지 않던 이천수도 형의 말에는 고분고분 따르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천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형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하고 월급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썼다고 밝히며 “형 생각하며 죽기 살기로 운동했다. 형만 보면 항상 미안하다”고 고백한다. 눈시울을 붉힌 이천수 형제의 진한 브로맨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동생의 꿈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천수 형의 사연은 18일 오후 9시 25분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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