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인기리에 방영 중인 '나는 솔로'에서 이번엔 출연자 성병 폭로글이 등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BS PLUS·ENA PLAY '나는SOLO' 남성 출연진으로부터 성병에 감염돼 고통받고 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지난 2020년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산부인과 검사 결과지와 전 연인의 재킷으로 보이는 사진도 게재하며 증거를 올렸다.
그는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였다"며 "본인이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몸에 질환이 있었던 걸 모를 수가 없었을 텐데 저와 교제 시에 아무런 말도 없이 성관계를 진행했고 2020년 11월 저는 성병에 옮았다. 이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방관했고 급작스레 이별을 통보했다"고 폭로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13기 남성 출연자를 폭로 대상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위 여부 확인이 필요한 가운데, '나는 솔로' 제작진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나는 솔로'는 방영 이후 일반인들이 끊임없이 출연하고 있는 만큼 여러 잡음과 논란에 시달렸다. 특히 다수의 출연자들이 홍보성 출연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고, 커플로 성사된 출연자들이 양다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한 4기 영철은 함께 출연했던 영상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모욕 혐의로 벌금형에 처하기도 했다.
여러 논란 속에서 대중들은 출연자 검증이 허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더해졌다. 또한 매번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제작진의 방관과 무대응에 비난하는 이들 역시 적지 않다. 이번 논란 또한 별다른 입장이 없는 가운데, '나는 솔로'는 계속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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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