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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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미안해"…견미리, 사위 이승기 걱정에 13년 만 인터뷰

기사입력 2023.02.17 10:31 / 기사수정 2023.02.17 10:3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견미리가 딸 이다인, 사위 이승기의 결혼을 앞두고 해명에 나섰다.

견미리는 지난 16일, 더팩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약 13년 만에 매체 인터뷰를 진행한 견미리는 "한번 씌워진 미운털 이미지가 이렇게 오래 갈 줄은 몰랐다"며 "고해성사의 마음으로 솔직하게 용서를 구하고 털어내고 싶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건 인정하지만, 사실이 왜곡돼 있는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 발표 이후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과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다인의 양부이자 견미리의 남편인 A씨가 경제사범이기 때문.

A씨는 주가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2011년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6년에도 전과 같은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견미리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유상증자 대금으로 사용했다는 266억 원의 행방에 대해 "허위 공시에 의한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는 건데 그 돈은 개인 명의로는 1원도 쓸 수 없는 회사 돈이고, 실제로도 개인이나 가족에게 쓴 일이 없다. 재판 과정에서 모두 해명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코어비트 소액주주들이 분식회계에 의한 손실을 이유로 실경영자였던 남편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유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 말씀 드리기가 매우 조심스럽다"면서도 "유상증자로 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냈다는 부분은 실제와 다르다"고 밝혔다.

견미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호의 최모 변호사는 "일부 기사보도와 일부 댓글에서 '피해를 보신 분들이 30만명에 이르고 심지어 자살을 하신 분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글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견미리는 다단계 사기 제이유(JU) 사건 또한 언급하며 "그 부분도 실제 왜곡된 부분이 많다. 저 역시 피해자"라며 "어리석게도 저 역시 속아서 돈을 뜯기고 당했지만 저보다도 힘들었던 분들의 고통을 알기에 당시엔 해명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견미리는 예비 사위 이승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그대로 매우 용기 있고, 배려와 아량, 희망 에너지가 넘친다. 승기 군이 식구로 합류하게 되면서 집안 분위기도 많이 밝아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승기, 이다인은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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