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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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째' 트레비스, KIA 최강 선발진 합류

기사입력 2011.05.18 23:27 / 기사수정 2011.05.18 23:27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트레비스 블랙클리(29)가 KIA 타이거즈의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트레비스는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트레비스는 삼진을 8개를 잡으며 뛰어난 구위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 101개의 공을 던진 트레비스는 150km에 가까운 직구와 변칙적인 투구폼에서 나오는 다양한 변화구로 LG 타선을 요리했다. 트레비스는 이날 승리로 지난 달 22일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하고도 당했던 첫 패배를 보기좋게 설욕했다. 

2경기 연속 선발등판한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트레비스는 KIA 최강 선발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다소 기복이 심한 투구가 흠이기는 하지만 경기당 6이닝이 넘는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의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레비스의 호투에는 배우려는 자세가 한 몫을 하고 있다. 트레비스에 대해 이강철 KIA 투수코치는 인터뷰에서 "말하기 이전에 먼저 배우려는 자세가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한국에서의 성공스토리를 쓰고 있는 트레비스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트레비스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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