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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기관차가 간다!' 한화생명, 혈전 끝 1세트 승리 [LCK]

기사입력 2023.02.15 20:21 / 기사수정 2023.02.15 20:2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한화생명이 1세트를 가져왔다.

1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 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한화생명에서는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고, 농심에서는 '든든' 박근우, '실비' 이승복, '피에스타' 안현서, '바이탈' 하인성, '피터' 정윤수가 나왔다.

1세트에서 농심은 나르, 세주아니, 제이스, 직스, 레오나를 픽했고, 한화생명은 카밀, 오공, 아지르, 바루스, 하이머딩거를 선택했다.

라인전을 세게 압박하던 '킹겐'은 미니 나르 상태인 '든든'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차지했다. 바텀 갱킹을 통해 '라이프'를 쓰러뜨린 '실비'는 첫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가져갔고, '클리드'는 전령을 먹고 이를 활용해 탑 1차 포탑을 밀어냈다.

한화생명이 두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처치한 가운데, 농심은 전령을 섭취하고 이를 미드에 풀어 1차 포탑을 철거했다. 세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이 나오고, 이를 주는 대신 미드 2차 포탑을 밀어내려 했던 농심은 한화생명에게 둘러싸였고, '피터'의 센스로 공격을 피하기는 했지만 빼는 과정에서 '바이탈'이 물리며 '제카'와 '바이탈'이 교환됐다.

네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이 나온 후 대치하게 된 두 팀. 용을 먹지 못한 농심이 바론으로 향하자 한화생명이 이를 막으러 오면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초반에는 '라이프'를 터뜨린 농심이 우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한화생명이 대처를 잘 하면서 2:2 교환이 이뤄졌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다섯 번째 드래곤이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5:5 한타가 열렸다. '제카'의 활약으로 한타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은 마법공학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고 여유롭게 바론을 가져갔다.

포탑이 다 밀린 상황, 장로 드래곤 타이밍이 다가오자 마음이 급해진 농심은 '바이퍼'를 노렸지만 잡지 못했고 되레 에이스를 내주면서 넥서스를 밀리고 패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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