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트라이비(TRI.BE)가 데뷔 2년차를 맞이해 커리어 하이를 꿈꿨다.
트라이비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W.A.Y(웨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트라이비는 신곡 발매 전 첫 휴가를 가졌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송선은 "처음으로 휴가를 받았다. 저는 현빈과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일본에서 미레와 만나 디즈니랜드도 가고 도쿄에서 쇼핑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켈리는 "대만에 가서 부모님도 만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트라이비는 올해 데뷔 2년차를 맞이한 소감을 연이어 전했다. 지아는 데뷔 후 가장 기억 남는 순간을 회상하며 "2022년은 저희한테 굉장히 꿈같은 한해였다. 코카콜라 캠페인에도 참여했고, 처음으로 대면 팬미팅을 했다. 그래서 올해 저희 활동도 많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송선과 미레는 "코로나 이후 대면 팬미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며 "팬들과 함께 컴백 쇼케이스를 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어 송선은 "2주년을 맞이하며 큰 변화가 있다면 여유가 생긴게 아닐까 싶다. 펜데믹 시대에 데뷔했는데 음악방송을 할때 관객이 늘 없었다"라며 "이번에 2년만에 관객분들과 팬들이 있는 무대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정말 좋았다. 팬들과 아이컨택도 더 자연스러워지게 된 거 같다"라고 달라진 점들을 언급했다.
이번 앨범 역시 신사동 호랭이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했으며, 또한 유명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트라이비는 "지난 활동이 끝나고 저희끼리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었다. 그때 웃으면서 무대를 즐겨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PD님이 고민하다가 이번에 우리의 본모습대로 놀아보라고 해보라고 하셔서 '위 아 영'이 탄생한 거 같다"라고 이번 앨범의 탄생 과정을 밝혔다.
끝으로 소은은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트라이비의 이미지에 대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 트라이비는 불가능한게 없구나 하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했다.
타이틀곡 'WE ARE YOUNG(위 아 영)'은 2000년대 유행했던 업비트 스타일을 무게감 있고 간결한 드럼과 모핑된 바이닐 사운드로 잘 어우러낸 테크노 팝 장르로 재해석 한 곡이다. ‘뭐 어쩌라고? 너무 구속하지 마! 우린 아직 어리거든!’의 메시지의 자기애적 노랫말을 통해 지친 현실에서 소리치고 싶은 속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