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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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X김미경, 35년 만 재회→송영창, 딸 손나은 사랑 인정 (대행사)[종합]

기사입력 2023.02.12 23:51 / 기사수정 2023.02.12 23:51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대행사' 이보영이 35년 만에 친모 김미경과 마주했다. 

12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대행사'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친모 서은자(김미경)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한나(손나은)와 박용우(한준우)의 사이를 눈치챈 강용호(송영창)는 박용우를 불러 어머니를 위해 쓰라며 돈을 건넸다.

돈을 받은 박용우는 "회장님 뵌 김에 한 말씀 드리겠다. 제가 임원으로 승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며 승진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럴 만한 사람이 못 된다는 박용우에 강용호는 "한나 생각은 다른 것 같던데? 그래도 승진시키면 어떡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용우는 "이건 내 승진이다. 다른 사람에게 누가 되면서까지 승진하고 싶지는 않다. 내 자리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그 자리는 비워줘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나 강용호는 박용우가 자리를 떠나자 "싫다고 하니까 승진시키고 싶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용호는 강한나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앞서 제안했던 맞선 이야기를 꺼냈다. 강용호는 "쉬운 길 있는데 왜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냐. 사업같은 골치 아픈 일 다 잊고 있는 돈 쓰면서 평화롭게 살자. 아빠는 사업 싫다. 네가 나처럼 안 살았으면 좋겠다"며 딸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강용호는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내가 너한테 바라는 건 하나다. 나처럼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강 씨 집에서 강한나만큼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박용우와의 사이를 인정했다. 



한편 고아인은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떠난 친모 서은자와 재회했다. 

한밤중에 사무실에 들른 고아인은 서은자가 자신의 책상에 있던 물건을 급히 주머니에 넣는 모습을 발견, "내 비서가 왜 그랬는지 알겠다. 훔쳐간 거 여기 내놔라"고 분노했다. 

이에 서은자는 "그렇다. 원래 상무님 거였으니까"라며 팔찌를 건넸다. 이는 어린 시절 고아인이 서은자와 헤어지면서 그에게 줬던 것. 

고아인은 서은자의 마스크를 벗기며 "오랜만에 뵙는다. 35년 만인가?"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고아인은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하는 서은자에 "뭐가 그렇게 미안하냐. 혼자 잘살겠다고 시궁창에 버리고 간 게 미안하냐 아니면 꼭 돌아오겠다고 거짓말한 게 미안하냐"고 원망했다.

서은자는 딸을 떠난 이유에 대해 "무서워서 그랬다. 거기 계속 있다가는 죽을 것 같았다. 미안하다. 나는 너보다 내가 소중했나 보다"라며 녹록지 않았던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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