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편스토랑' 류수영이 스무살 시절 김혜수와의 일화를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추억의 맛'을 주제로 한 2월의 메뉴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편셰프들 모두 메뉴 개발을 위해 기억 속 추억의 맛을 떠올리는 가운데 류수영은 과거에도 역시나 요리에 진심이었던 열혈 스무살 청년 시절을 회상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류수영은 서재를 가득 채우고 있는 요리책들을 정리하던 중 "나의 첫 요리책이다"라며 오래된 책 한 권을 꺼냈다.
책에는 1998년 SBS '최고의 밥상'이라는 요리 대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대학생 시절의 류수영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에서 발간한 책으로, 놀라운 것은 이 프로그램이 무려 연예인 류수영의 데뷔 프로그램이라고.
당시 류수영이라는 이름 대신 본명인 어남선으로 불렸던 류수영은 눈에 띄는 잘생기고 귀여운 매력을 자랑하며 여심을 강탈했다.
류수영은 "당시 우리 팀이 주목을 많이 받아 책에도 나왔다. '김혜수의 플러스유'에도 출연해 조혜련 누나에게 음식을 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류수영은 그때나 지금이나 멋진 배우 김혜수와의 잊지 못할 일화도 공개했다.
류수영은 "정말 팬이라서 사진 한 장만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때 굉장히 바쁘셨는데 기다리라고 하더니 정말 약속대로 다시 오셔서 사진을 찍어주셨다"고 말했다.
또 류수영은 "정말 멋진 연예인이라고 생각했다. 팬과의 약속을 지켜준 것이다. 지금도 팬이다"라며 김혜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류수영은 고물가 시대에 만원으로 집에서 근사한 치킨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했다.
많은 화제를 모으며 아직까지 SNS를 달구고 있는 '어향치킨'에 이어 '만원 치킨' 시리즈 2탄 '갈비치킨' 레시피를 공개하는 것.
물가 상승과 함께 치킨 값이 3만 원을 훌쩍 넘어가는 요즘, 만원으로 단 25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류수영의 똑똑한 레시피 '갈비치킨'은 어떤 맛일지 궁금증과 기대를 더한다.
차력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던 20살 시절 어남선에서 전국민의 요리 멘토로 거듭나고 있는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모습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편스토랑'은 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