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로이킴이 10년여 함께해온 CJ ENM을 떠난다.
10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로이킴은 CJ ENM 산하 연예 기획사 웨이크원과 전속계약 만료 후 홀로서기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 웨이크원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최종 재계약을 앞두고 논의 중인 상황"이라 말을 아꼈다.
로이킴은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 우승 이후 CJ ENM과 인연을 맺고, 10년 넘게 동행해왔다. '봄봄봄' 'LOVE LOVE LOVE(러브 러브 러브)' '홈(HOME)'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괜찮을거야'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CJ ENM 음악 레이블의 간판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지난해 12월, 전역 후 첫 앨범이자 네 번째 미니 앨범 '그리고'를 발매하며 공백기 동안의 인간적인 성숙과 음악적 성장을 엿보였던 로이킴. 무엇보다 음악에 대한 진심과 의지를 담아내 리스너들의 큰 공감을 자아낸 바 있다.
로이킴은 그동안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입증해왔던 바. 특유의 감성 보이스와 진솔하고 메시지로 많은 사랑 받아온 그가 오랜 시간 몸 담아온 소속사를 떠나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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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