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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남편들은 아내가 안 보이나" 일침…도경완 꼬리 내려 (이번생은같은편)

기사입력 2023.02.07 09:5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장윤정이 무심한 남편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일 방송된 1회에서는 세 번째 재혼에 성공한 화제의 부부 나한일-유혜영, 개그계 대표 부부 강재준-이은형, 결혼 4년 차 비주얼 부부 전진-류이서 등이 출연, 부부간에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신경전으로 동시간대 종편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번 2회 예고 영상에서는 넘치는 승부욕과 열정을 자랑하는 스타 부부들의 대결로 손에 땀을 쥐는 듯한 긴장감이 유발되며 더욱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먼저 컬링 첫 훈련에 나선 나한일-유혜영 부부. 나한일은 액션배우 출신답게 금세 감을 잡고 실력을 뽐낸다. 하지만 문제는 빙판 위에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아내 유혜영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점. 홀로 진도를 빼며 첫 투구를 성공시키기까지 하지만 결국 쉬는 시간에 나한일-유혜영 부부 간에는 갈등이 터지지고 만다.

나한일-유혜영 부부 간의 갈등은 스튜디오에 있던 장윤정-도경완 부부로까지 옮겨붙는다. 장윤정이 "(유혜영이) 짜증날 것 같다"고 하자 도경완은 "남편이 잘하면 좋아해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따져묻는다. 



그러자 장윤정은 "걷지도 못하는데 혼자 저러고 있으니 (문제가 아니냐)"고 한다. 여기에 이은형은 "도와주거나 잘되느냐 물어봐줘야되는 것 아니냐"고 장윤정을 거들자 도경완은 꼬리를 내리고 만다.

배드민턴을 함께 치기로 한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첫 훈련도 살얼음판 분위기이기는 마찬가지다. 용인대 출신 강재준은 운동치인 아내 이은형이 갈피를 잡지 못하자 쉴새 없이 훈수를 둔다. 

이에 이은형은 "꼴 보기 싫다"며 폭발 일보 직전의 모습을 보인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강재준이 볼을 하나 놓치자 이은형은 "왜 안쳐. 그걸 왜 못 받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2회에는 새로운 MZ세대 부부 국가대표 출신 전 야구선수 이대은과 힙합 여전사이자 테니스 감독 딸인 트루디 부부가 등장한다. 

트루디가 "오빠 여기가 너무 아프다"고 하자 이대은은 "지금 그게 문제가 아냐. 집중하면 아픈 것도 몰라"라고 타박. 장윤정과 이은형은 "어머", "왜 저래"를 남발하다 이대은-트루디 부부를 "왜 저래" 부부로 부르기로 한다.

영상 말미 장윤정은 "남편분들은 눈에 뭐가 보이기 시작하면 주변에 뭐가 안 보이느냐"며 아내들을 챙기지 않는 남편들의 무심함에 일침을 가한다. 

'부부선수촌-이번생은 같은편' 2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공개된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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