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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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조카 마음 얻으려 고군분투…"아직 이모부는 안 돼"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3.02.06 11:3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가 김지민의 조카 백이의 마음을 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방학을 맞아 연인 김지민의 조카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김지민과 그의 조카 백이와 함께 강원도 평창의 송어 축제를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처음 김지민의 조카를 만난 김준호는 "백아, 나는 찰리라고 해"라며 인사를 건넸지만, 백이는 어색해 했다. 

김준호는 조카에게 나이를 물었다. 8살이라는 말을 들은 김준호는 "아들 뻘이네"라고 어색해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손자뻘이지. 일찍 결혼했으면 20살짜리 아들이 있었을 텐데"라며 자신도 모르게 약점을 지적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일찍 결혼 얘기는 하지 마"라며 머쓱해해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김준호는 더 어색해진 분위기를 환기시켜보자 준비해 온 모자를 건넸다. 하지만 김준호가 건넨 귀여운 토끼 모자는 8살짜리 남자아이에게 극악이었다. 김준호가 "우리 어차피 가족이 될거야"라며 김지민에게까지 도움을 청하며 다같이 모자를 써보려고 노력했지만, 조카는 "절대 안 쓸거에요"라며 완강하게 거절했다.



김준호를 돕기 위해 등장한 또 다른 손님인 김종민과 그의 조카. 김종민이 김지민의 조카와 김준호의 관계를 묻자 김준호는 "내 조카지. 이제 내가 이모부가 될 거니까"라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반응은 시덥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내내 조카 백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 송어 낚시를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세 사람에 모두가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송어 낚시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백이에게 어필하는 김준호. 결국 그 진심이 닿은 건지, 백이는 김종민, 김준호, 허경환 중 가장 잘생긴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김준호를 꼽아 놀라움을 주었다. 이에 허경환은 "온 집안이 눈이 똑같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어잡이 때의 김준호가 어땠냐는 질문에 백이는 "멋있었어요"라고 답해 김준호는 자신도 모르게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또 김준호와 김지민이 잘 어울리냐는 질문에도 끄덕이고, 결국 마음을 열고 김준호에게 안기는 등의 모습으로 감동을 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김준호의 노력을 계속 지켜본 김민경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민경은 "준호 선배를 너무 잘 안다. 정말 춥고 이런 거 싫어한다. 그런데 저 아이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 막 열심히 노력했는데 아이가 안아주니까 저도 감동이 왔다"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김준호 역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삼촌이 이번을 계기로 이모부를 해도 되니?"라고 물었지만, 백이가 이 질문에는 고개를 저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설날 김지민의 집을 찾아온 김준호에게는 이전에 했던 시뮬레이션처럼 폭 안기는 모습을 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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