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가수 강예슬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뽕을 포기 못한 아이돌 강예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등장부터 예쁘다는 말에 "괜찮나요?"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인 강예슬은 탁재훈이 "싹 (성형을) 한 건가요?"라고 묻자 "넘어가죠"라며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014년 걸그룹 윙스로 데뷔했으나 '미스트롯'으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강예슬. 그는 오디션 프로만 3번 출연한 서바이벌 경력자라고.
강예슬은 "누굴 짓밟고 올라가는 걸 싫어하는데 자꾸 서바이벌에 출연하게 된다"며 주목받지 못한 걸그룹들을 회생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40등을 했다고 밝히며 민망해했다.
이어 "차라리 일찍 죽여줬으면, 저를 탈락시켜 줬으면 했다. 그런데 팀복이 좋아서 자꾸 올라가게 되는 거다. 분량은 없고. 너무 힘들었다"고 답했다.
'미스트롯'에서는 10위를 했다는 강예슬. 이에 탁재훈은 "10위도 활동할 수 있나?"며 모두를 당황시켰다. "보통 3등 안에 들어야지 주목받고 활동하는 것 아니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강예슬은 "그래도 제가 여태껏 나갔던 순위 중에 가장 높은 순위가 10위였다. 그래도 저는 상당히 만족했다"며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연애에 대해서 강예슬이 "열심히 노래하고 춤추느라 연애할 생각조차 못한 것 같다"고 답하자, 탁재훈은 톱스타들이 하는 말을 왜 지금 하냐며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탁재훈이 사귀자하면 사귀냐 안 사귀냐"라는 질문에 "아이, 너무 영광이죠"라며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전에 활동했던 그룹 윙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강예슬은 "2인조다. 한 명은 저희 팀이 잘 안돼서 (나갔다)"고 전했다. 2인조임에도 연락이 뜸하다는 말에 탁재훈은 "어떤 사이인지 대충 짐작이 간다"고 몰아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