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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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협회는 왜?" 저격…'츄 분쟁' 연예계 전반 파장 확대되나 [종합]

기사입력 2023.02.02 19:10 / 기사수정 2023.02.02 19:1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츄를 둘러싼 소속사 분쟁이 연예계 전반의 문제로 번지는 분위기다. 

츄와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의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2일 배우 전수진의 공개 지지 발언이 파장을 일으켰다. 

전수진은 이날 츄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주목 받았다. 전수진이 이번에 공개적으로 츄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낸 배경에는 블록베리 측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츄의 연예 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기 때문. 츄가 블록베리와 전속계약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전수진이 남긴 글에는 "연매협 혹은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보내버린 배우나 가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를 거다. 이번 츄 사태를 보면서 또 저렇게 한 명 더 이 바닥 블로킹하려고 하는구나 느낀다. 부디 연매협에서 현명한 판단하길 바란다" 당부가 담겨있다. 

덧붙여 "기사만 봐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츄를 응원한다" 공개적으로 지지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앞서 츄의 '갑질 퇴출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업계 관계자들의 미담이 공개되는가 하면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 가수 선미 등이 지지하는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전수진은 또 "법적인 문제가 해결됐다면 추가로 매니지먼트에서 판단하는 게 맞냐. 그렇다면 배우 협회는 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손놓고 있냐"고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기도.

전수진의 의미심장한 저격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소속사와의 분쟁 속 연예인들이 보호 받지 못 하고 부당하게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연예계 전반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전수진은 지난 2010년 잡지 쎄시 모델로 데뷔, '학교 2013'을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응급남녀' '태양의 후예' '추리의 여왕'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이민기 전 여자친구 이예린 역으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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