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07
경제

'아나운서가 되려면' 면접관의 신뢰를 얻어라

기사입력 2011.05.16 18:32 / 기사수정 2011.05.16 18:33

이나래 기자
터치포유
터치포유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이 인기를 모으면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다.
 
아나운서는 지성미를 갖춘 대표적인 여성상으로 이미 여성들 사이에서는 '로망'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각종 방송사의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하는 것보다는 체계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다.
 
방송 이미지 컨설팅 전문가 '터치포유'(touch4u.co.kr) 이은주 원장은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지름길 몇 가지를 제시했다.
 
아나운서는 신뢰감을 바탕으로 하는 직종이니 만큼 기본 정장을 착용해 매너를 지키는 것이 필수다.
 
이 원장은 "큰 무늬, 광택소재 등 유행을 앞서는 의상과 반팔, 민소매, 짧은 길이의 치마처럼 노출이 있는 의상은 아나운서의 이미지를 반감시킨다. 따라서 기본 정장 스타일을 권장하며 블루스크린 앞에 서게 될 경우가 발생하니 푸른색 계열의 의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아나운서 면접은 조명이 있는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테스트로 실시한다. 때문에 선과 면을 살린 입체감 있는 메이크업을 하되 너무 강하고 진한 색조는 삼가는 것이 좋다.
 
이 원장은 "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지만 모든 스타일링은 '단정함'을 기본으로 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색깔 있는 스타킹과 오픈토어는 피해야 할 최악의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면접관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은 30초 내외다. 다시 말해 수험번호, 이름, 뉴스원고 두 줄 정도를 읽고 나면 끝난다는 말이다. 그러니 뉴스를 얼마나 잘 읽느냐는 것보다 짧은 시간 내에 얼마만큼 면접관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 원장은 "아나운서다운 이미지로 면접관에게 신뢰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나운서다운 이미지는 자세와 표정 그리고 음성이라는 3박자가 고루 갖춰졌을 때 드러난다. 일단 올바른 자세와 편안한 시선 처리 그리고 자연스러운 미소는 거울과 함께 연습하며 내 것이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부분인 음성은 단기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정확한 발음구사와 여유 있는 호흡법으로 자신감 있는 인상을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KBS 아나운서 공채는 영어면접이 등장해 화제다. 이는 예비 아나운서들 사이 더 뜨거워질 실력 경쟁을 예고한다.
 
또 1차 카메라테스트 면접 후 2차 서류심사였던 기존의 공채 진행방식이 1차 서류심사 후 2차 카메라테스트 겸 영어면접으로 바뀜에 따라 KBS 아나운서 공채의 합격은 무엇보다 실력 중심으로 판가름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방송 이미지 컨설팅 전문 '터치포유'에서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터치포유'에서 'KBS 아나운서 공채대비 방송이미지 특강'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특강은 카메라테스트 요령을 중심으로 공개할 예정으로 예비 아나운서들의 만남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접수 및 문의는 터치포유(touch4u.co.kr) 커뮤니티에서 할 수 있다.

[사진 ⓒ 터치포유]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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