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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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라붐 소연에 ♥팬심…'아로아로' 컬래버로 역주행 응원 (복면가왕) [종합]

기사입력 2023.01.29 19: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라붐 소연이 방송인 김구라와 '아로아로'를 함께 불렀다.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저를 넘을 수는 없을걸요 넘사벽'의 정체가 소연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연은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저를 넘을 수는 없을걸요 넘사벽'으로 무대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혜원 씨와 마찬가지로 (작년) 'MBC 연예대상'에서 WSG 워너비 가야지로 특별상을 수상하셨는데 이날 받은 상이 소연 씨 인생의 첫 지상파 연말 시상식에서 받은 상이라고 한다"라며 귀띔했고, 소연은 "처음 받아봤고 너무 얼떨떨하고 눈물이 핑 돌더라. 감사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가야지 멤버가 네 명인데 그 가운데 두 사람이 우리 복면가왕 출신이다. 이보람 씨하고 혜원 씨. 가왕 역임하신 분이 두 명이나 있다"라며 이보람과 박혜원(흰)을 언급했다.

소연은 "활동할 때도 노래를 잘하는 짱짱한 멤버들이 다 있다 보니까 너무 든든하고 그냥 믿고 가는 그런 느낌이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성주는 "오늘 출연 목표에 '박혜원 놀라게 하기' 이렇게 적혀 있다"라며 궁금해했고, 소연은 "제가 얼마 전에 단독 팬미팅을 처음으로 했다. 그때 가야지 멤버들을 불렀는데 혜원이가 스케줄이 있어서 못 온다고 했다. 알겠다고 했는데 저를 속이고 몰래 온 거다. 노래 부르고 있는데 자기가 부르면서 등장을 하더라. 너무 놀라서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놀라게 하러 왔다"라며 설명했다.



박혜원은 "1라운드 때는 단 하나도 몰랐다가 2라운드 때 언니가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그때 뒤늦게 알았다. 미안하고 너무 놀랐고 그래도 가면을 벗고 얼굴 마주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으니까 너무 반가운 것 같다"라며 고백했다.

또 김성주는 "특별히 소연 씨가 오늘 김구라 씨를 보게 되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한다"라며 기대했고, 소연은 "김구라 선배님께서 '아로아로'라는 곡을 항상 말씀해 주셨다. 혹시 저랑 같이 한 소절만 불러주시면 안 되냐"라며 부탁했다.

김구라는 "철저하게 감상용 뮤직인데. 그 부분 있지 않냐. 치키차 좋아한다"라며 승낙했고, 소연의 노래에 맞춰 '치키차'를 외쳤다. 소연은 "너무 귀엽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뉘앙스가 완전 정확했다"라며 기뻐했고, 김구라는 "원곡을 훼손하면 안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주는 '아로아로'의 역주행을 응원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성주는 "이제 솔로 활동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소연 씨다. 올해 특별한 목표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질문했다.

소연은 "10년 차 되는 기념으로 솔로 앨범도 내보고 싶고 OST로 제 목소리를 여러분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관심 많이 가져달라"라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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