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 계절' 김다솜, 임수향과 팽팽한 기싸움…첫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꼭두의 계절' 김다솜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지난 27일과 28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1, 2회에서는 태정원(김다솜 분)이 도진우(김정현)의 옛 연인으로 등장, 한계절(임수향)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정원은 헤어진 옛 연인인 진우의 집에서 첫 등장했다. 정원은 진우를 붙잡기 위해 그의 집에 들어가 아무 일도 없는 척 요리를 하고, 집에 들어온 진우를 맞이했다. 정원은 진우가 면접으로 계절을 채용했다고 하자 "꼭 그렇게까지 해야했냐"며 걱정했다. 

이어 정원은 계절이 있는 병원으로 찾아갔다. 그는 계절에게 여유롭게 오랜만이라며 인사를 한 후 병원을 당장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또 정원은 "너 도교수가 잘해주는 거 그거 호의라고 착각하지마. 세상에 대가 없는 호의는 없어"라며 계절과 한치의 양보 없는 신경전을 펼쳐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후 진우의 극단적 선택 시도 소식을 들은 정원은 그의 집에 찾아갔고, 진우가 눈에 보이지 않자 절망에 빠졌다. 그 사이 진우의 집 앞으로 누군가 찾아왔고 찾아온 이가 계절이라는 사실을 안 정원은 진우와 계절이 엮이는 것 자체가 싫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이처럼 김다솜은 까칠하고 도도한 태정원이라는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또 그는 임수향과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며 등장만으로 긴장감을 유발,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에 향후 김다솜의 존재가 김정현과 임수향의 사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갖춘 왕진 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