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김민재가 김향기에게 진심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 5회에서는 유세풍(김민재 분)이 서은우(김향기)를 향한 진심을 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이(우다비)는 "내가 원하는 건 마음이다. 유세엽 아니 유세풍의 마음. 그의 마음을 내게 다오"라며 밝혔다.
서은우는 "저는 드릴 수 없습니다. 그 마음은 유 의원님 것이니까요"라며 못박았고, 이서이는 "너의 연모는 해로워. 과부 주제에 어찌 이판의 아들을 연모해? 옹주인 나도 내가 갖고 싶은 걸 다 갖지 못하는데"라며 발끈했다.
서은우는 "연모 아닙니다. 저는 그저 유 의원님의 손이 되어드릴 뿐입니다"라며 부인했고, 이서이는 "그 말 진심이냐? 그럼 여길 떠나보거라"라며 제안했다.
그러나 서은우는 "유 의원님이 침을 놓으실 때까지 곁에 있을 겁니다. 떠나지 않을 거예요"라며 거절했다.
또 유세풍은 서은우와 이서이의 대화를 엿들었고, 서은우의 뒤를 쫓았다. 서은우는 유세풍의 인기척을 느꼈고, 서책방에서부터 따라왔다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
서은우는 "다 들으셨나요?"라며 물었고, 유세풍은 "네. 어쩌다가. 은우 님. 제가 다시 침을 놓게 되면 저를 떠나실 겁니까?"라며 질문했다.
서은우는 "의원님은요? 옹주 마마와 혼인하지 않으시나요? 제가 언제까지나 옆에 있어도 괜찮은 건가요?"라며 쏘아붙였다.
유세풍은 "저 역시 연모가 아닙니다. 옹주 마마에 대한 제 마음은 결코 연모가 아니고 혼인을 하는 일도 없을 겁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서은우는 "하지만 의원님께선 전하의 친우이시니 어명이 내려온다면 어쩔 수 없겠죠. 아닌가요?"라며 씁쓸해했고, 유세풍은 "제 마음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그 무엇도 그걸 바꿀 순 없습니다. 어명이라 할지라도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