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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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 신부 어머니 만났다 "여전히 해맑은 웃음"

기사입력 2023.01.25 09: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설 연휴 기간에 만난 이태석 신부 어머니의 근황을 전했다.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는 올해 아흔 여덞살이다. "건강은 약해졌지만 여전히 해맑은 웃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구수환 감독은 전했다.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는 가족들이 모시고 있다. 최근 이 신부 누나가 지자체에서 주는 효부상을 수상했다.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를 처음 만난 건 2010년 이태석 신부가 선종한 후 열흘 뒤다.   

당시 '울지마 톤즈' 제작을 위해 만났다. 구 감독은 아들을 떠난 보낸 후 힘들어하는 어머니에게 "아드님이 남긴 사랑이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구 감독은 이태석 신부와 관련한 영화 2편, 다큐멘터리 3편을 제작하고 지금은 이태석 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 신부를 알리고 있다.        



구 감독은 어머니를 찾아뵙는 이유에 대해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대신하기 위해"라고 말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 어머니는 가난 때문에 삶은 힘들었지만 자식에게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도록 삶의 지혜를 알려준 분"이라면서 "자식을 성공 시키기 위해 애를 쓰는 부모님께서 꼭 귀담아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이태석 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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