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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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펄펄'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 3-1 역전승

기사입력 2023.01.23 16:20 / 기사수정 2023.01.23 18:2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5위 한국전력이 2위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22,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승점 3점을 추가, 시즌 전적 9승14패 승점 30점을 만들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14승9패로 승점 43점을 유지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의 몫이었다. 한국전력이 13-9까지 앞섰으나 현대캐피탈이 역전에 성공해 주도권을 가져왔다. 13-13 동점에서 전광인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그대로 점수 차를 지키고 1세트를 잡았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는 한국전력이 가져가며 세트스코어를 뒤집었다. 2세트 초반부터 앞서 나간 한국전력은 세트포인트에서 서재덕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팽팽하게 흐른 3세트는 19-19에서 상대 범실 후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달아난 뒤 그대로 현대캐피탈을 따돌렸다.

기세를 이은 한국전력은 4세트 16-16에서 임성진의 퀵오픈 후 상대 범실,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후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한국전력은 그대로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53.19%의 공격성공률로 28점을 올렸고, 임성진이 18점, 서재덕이 16점, 신영석이 13점으로 모두 50%대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21점, 허수봉이 14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천안,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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