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런닝맨' 김신록이 서울대 출신다운 브레인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예능 첫 출연을 알린 배우 김신록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순박그룹의 후계자를 차지할 수 있는 '박 터지는 재벌집' 레이스가 펼쳐졌다.
후계자의 필수 덕목인 풍부한 상식을 테스트하는 '퀴즈 클라스'는 힌트지기 3명이 제시어를 보고 관련 단어를 적으면, 남은 1인이 정답을 맞히는 방식.
정답을 맞히기 전 제작진은 "먼저 하는 팀 정하기 전에 배달 음식 시키려고 하는데 양 팀 대주주가 원하는 메뉴를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이 보쌈, 갈비찜을 제안하자 유재석은 "땡"을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날이 좀 차지 않냐. 짬뽕 어떠냐"며 면 러버다운 면모를 보였고, 하하는 "여기만 오면 라면, 짬뽕밖에 안 먹는다. 월요일만 되면 속이 더부룩하다"고 분노했다.
닭곰탕을 요구하는 지석진을 향해 유재석은 "여기 지금 제작비에 쫓긴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직접 결제하겠다는 지석진의 간절한 부탁에도 유재석은 "안 된다. 오늘은 간단하게 먹어야 한다. 짬뽕이다"라며 대쪽같은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우선 A팀에서 유재석이 정답을 맞힐 1인으로 나선 가운데 김신록, 하하, 전소민이 힌트지기에 도전했다.
첫 번째 정답은 조기 은퇴를 목표로 20대부터 소비를 줄이는 '파이어족'으로 김신록은 '황금 퇴직', 하하는 '내가 직장을 잘라', 전소민은 '불가족'을 적었다.
이에 유재석이 쉽게 정답을 맞히자 김종국은 "불가족은 너무 직접적인 거 아니냐"고 반발했다.
두 번째 시도를 실패하자 유재석과 김신록은 자리를 바꿨다.
서울대 출신의 재원인 김신록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모두 기대에 찬 눈빛을 보냈다.
기업이 임직원에게 자기 회사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스톡옵션'이 정답으로 나오자 유재석은 '주식 매수 선택권'이라는 확실한 힌트를 제공했다.
그러나 전소민은 '디톡스'를, 하하는 '사이드로 따로 받는 주식'이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상천외한 힌트에도 불구 김신록은 '스톡옵션'을 맞혔고, 누구의 힌트를 봤냐는 질문에 전소민을 가리켜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에도 김신록은 4문제를 연속으로 맞히며 상식을 자랑, 하하는 "서울대 오지고 지리학과"라며 극찬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