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떠나보면 알 거야' 도경완이 집에 맥주 냉장고가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한 SBS 설날 특집 3부작 낭만 여행 '떠나보면 알 거야'에서 배우 최수종과 방송인 도경완은 다산 정약용의 도시 전라남도 강진으로 떠났다.
도경완과 최수종은 왕대나무 숲 길 끝에 다다른 뒤 입을 벌리며 놀라워했다. 한 폭의 그림같이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이 이들을 반겼다.
두 사람은 "정말 예쁘다"라며 월출산 다원에서 인생샷을 촬영했다.
도경완 "너무 뜨아(뜨거운 아메리카노),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먹지 않냐. 설마 뜨아, 아아 모르냐"라고 물었다. 최수종은 "알지 왜 그래. 이렇게 더운데도 '아아 안 드세요?' 하면 '난 뜨아'라고 답한다"고 말했다.
도경완은 "난 얼죽아다(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며 정반대의 면모를 전했다.
이들은 한옥 차실에서 전통차를 즐겼다.
최수종은 "나와 하희라가 차를 너무 좋아해 집에 다도, 다예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늘 있었다.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자 도경완은 "우리는 많이 다르다. 다도방은 없고 맥주 냉장고가 있다. 차 대신 술을 먹으며 나름대로 진솔하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수종은 "알코올이 주는 솔직함이 있다"라며 웃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