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수의사와 결혼한 강아랑 기상캐스터의 슈퍼카가 재조명됐다.
19일 방송한 KBS 2TV '연중 플러스'는 KBS 9시 뉴스 기상캐스터 강아랑의 결혼 소식을 담았다.
강아랑은 최근 서울대 피부과를 전공한 동갑내기 수의사와 결혼했다.
강아랑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방송을 하다 보니 나도 마냥 순하지 않는데 따뜻하게 다 포용해주고 배울 점도 많은 친구더라. 이 순간이 너무 재밌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평생의 동반자가 돼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코미디언 서경석이 사회를 맡고 대학 동문인 배우 강하늘이 축가를 불렀다. 사회자 서경석은 강아랑과 '꿀잼퀴즈방'에서 인연을 맺었다. 강하늘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유 레이즈 미 업'을 열창했다. 코미디언 정성호는 성대모사로 축사를 했다.
강아랑은 억대 슈퍼카 구매를 인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런 강아랑이 선택한 예식장도 럭셔리했다.
강아랑은 지난해 람보르기니 계약서를 공개하며 "세 번째 차량 계약. 이제 운전은 내가 직접"이라고 전한 바 있다. 강아랑이 계약한 해당 차량은 약 2억 6천만 원대다.
이후 "그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저는 가족이나 주변을 위해서는 뭐든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정작 스스로를 위해서는 작은 소비를 할 때도 망설이며 선뜻 결정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있었어요"라며 람보르기니에 탑승한 사진을 올렸다.
이어 "특히나 건강을 돌보지 못한 채 일에 쫓기며 살아왔던 제 청춘은 참 아깝고 후회스러운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어요. 최근에 병원 신세를 지고 난 뒤로는 삶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고 싶은 것도 사고!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인생을 즐겨보려고요! 저는 그렇게 살아볼게요"라고 다짐했다.
당시 강아랑은 "인터넷에 도는 추측성 댓글은 사실이 아니에요! 차량은 제가 직접 계약한 것이 맞아요! #내돈내산 제가 일해서 번 돈. 그러니까 색안경 노노 #사진은 시승 차량 #제차 아님"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