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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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이민정과 돌아온다…또 육아 예능, 차별점은? (오은영 게임)[종합]

기사입력 2023.01.18 12:16 / 기사수정 2023.01.18 13: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오은영이 '오은영 게임'만의 차별점인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18일 온라인을 통해 ENA 새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오은영, 신동엽, 이민정이 참석했다.

'오은영 게임'은 놀 줄 모르는 부모는 물론, 손주들의 육아에 지친 조부모들의 고민까지 해결하고자 오은영 박사가 K 엄빠표 놀이 비법을 전수할 특급 프로젝트.

나이도 성별도 성향도 다른 100명의 아이들과 함께, 5가지 유형에 맞는 맞춤형 놀이를 소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은영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부터,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등 육아 예능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번 '오은영 게임'에서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날 오은영은 "요즘 엄마 아빠들은 놀이가 성장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걸 많이 알고 계시는 것 같다. 평생 살아갈 힘이 되는 매우 중요한 발달 자극을 주는 방법이기도 하다"라고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어떻게 아이를 이끌어줘야 하나 고민이 늘 많으시다. '오은영 게임'은 아이들의 고른 발달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집에서 아이들과 쉽게, 부모와 함께 하면서 균형 있는 발달을 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신동엽은 MC로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출연을 꼼꼼하게 따지려고 했는데 오은영 박사님과 함께 한다길래 바로 '할게요'라고 했다. 이유여하를 막론했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18년 전 오은영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초대 MC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결혼이라는 제도가 저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변했다)"며 "오은영 박사님 아니었으면 미우새 MC가 아니라 출연자로 나가있었을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민정 또한 "오은영 박사님이 하신다고 해서, 가서 얘기를 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며 "신동엽 씨도 말을 너무 재미있게 잘하셔서"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저희 아이에게 좋은 놀이를 해주고 싶고, 하나라도 더 알고 싶은 마음이었다. 함께 나온 아이들도 너무 예쁘다. 제가 여기 나오면 일거양득, 모든 걸 얻어 갈 수 있겠구나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며 웃었다.

오은영은 프로그램 로고인 오각형 의미에 대해 아이들의 정서와 연관 지어 설명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면 바로 말을 하지 않는다. 앞으로 발달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긴 하지만 출생 당시에 완성된 상태로 태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달에 필요한 자극을 줘야 한다. 놀이를 통해서 발달을 갖기에 중요하다. 세상의 이치를 이해해나가고 나의 마음을 알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다섯 가지 발달 영역인 신체, 언어, 인지, 정서, 관계의 발달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꼭짓점을 연결했더니 오각형이 나오더라. 안정적인 모양이고 집 같지 않냐. 아이들에게 집을 그리라고 하면 이렇게 그린다. 가장 소중한 대상인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놀이를 해보라는 얘기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오은영 게임'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엄마가 싫어하더라도 아빠 머리채를 잡고 끌고 와서 끝까지 함께 보다 보면 어느 순간 함께하고 있을거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은영 게임'은 2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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