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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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박유천, '따도남' 유타카로 변신 완료

기사입력 2011.05.13 14:4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가수 겸 연기자 박유천이 따뜻하고 온화한 매력의 유타카로 돌아왔다.

지난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성공적인 연기 신고식을 마쳤던 박유천은 MBC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에서 따뜻한 도시 남자 유타카로 캐릭터 변신에 나설 예정.

지난 29일 <리플리> 포스터 촬영을 위해 일산 MBC 드림센터를 찾은 박유천은 옷깃 부분에 검은 배색 포인트를 준 흰색 슈트로 도시적인 세련됨과 때 묻지 않은 유타카의 매력을 동시에 살렸다. 

꿈꾸는 듯한 소년의 감성을 표현해달라는 사진작가의 주문에 잠시 고민하던 박유천은 이내 감정을 몰입해 깔끔한 시선 처리와 절제된 감정표현으로 촬영 시안에 꼭 맞는 완벽한 장면을 연출했다.



박유천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성균관 스캔들' 이선준이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툰 틀이 분명한 객관식 답안 같다면 <리플리> 유타카는 감정이 풍부하고 표현하는데 거침이 없는 주관식 답안 같은 남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작을 통해 한 인물에 완전히 몰입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인물에 대해 고민하며 치열하게 보냈던 시간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며 열의를 보였다.

한편, <리플리>는 경제와 문화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21세기 도심의 호텔을 배경으로 일과 사랑, 그 화려한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인간들의 욕망과 사랑을 다룬 전통 멜로드라마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사진=박유천 ⓒ MBC]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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