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호적메이트' 한국인 남자친구와 5년째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샌디가 자신의 나라에 대해 언급하며 조언했다.
10일 방송하는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와 예림이 부녀의 연애 상담소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 예림이 부녀의 상담소에는 샌디, 김찬휘 커플이 찾아왔다. 김찬휘는 여자친구인 샌디에 대해 "이탈리아 유학 당시 친구가 소개해 줘서 만난 지 5년됐다"고 말했다.
샌디는 "남자친구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한국에 들어왔다. 앞으로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예림은 "결혼 후 이탈리아에서 사는 것은 어떠냐"고 질문했다.
이에 샌디는 "이탈리아는 여행으로만 가라. 살려고 가지 말아라. 절대"라며 "만약 이탈리아에서 살면 바로 죽는다. 일이 없다. 이탈리아에서 가족 만들면 엄청 힘들게 산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살기 훨씬 좋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관광으로 본 이탈리아는 남자들이 양복 입고 잘생겼는데"라고 반응했고, 샌디는 "다 주작이다"라며 현지인으로 느꼈던 속 사정을 전했다.
이예림은 샌디에게 "한국말을 잘하신다"고 말했고, 김찬휘는 "대화할 때는 한국어, 이탈리아어 둘 다 사용한다"고 밝혔다.
고민에 대해 묻자 샌디는 "제가 스물 네 살이고 우리 아저씨가 서른 넷이다. 열 살 차이라서 가끔 아저씨 느낌이 있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세대 차이를 느끼는구나"라고 이야기했고, 김찬휘는 "저는 크게 안 느끼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샌디는 "내가 많이 느낀다"고 반박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호적메이트'는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탐구 프로젝트로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