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데이빗 프라이스의 역투에 막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팀의 홈경기 연승 기록도 '14'에서 제동이 걸렸다.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3경기 연속안타 행진에 종지부가 찍혔고,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로 떨어졌다.
탬파베이 선발로 나선 프라이스는 90마일 중후반의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앞세워 초반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추신수는 1회 말과 4회 말 두 타석에서 모두 프라이스의 바깥쪽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7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2루에서 프라이스의 초구를 노려봤지만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2-8로 패해 홈경기 연승 기록을 '14'에서 마감했다. 탬파베이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