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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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방탄소년단·'음원' 아이브, '이변 없는 대상'(2023 골든디스크)[종합]

기사입력 2023.01.08 00:1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2023 골든디스크'에서 방탄소년단과 아이브가 각각 음반,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7일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진행은 이다희, 성시경, 박소담, 닉쿤이 맡았다.

이날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에는 뉴진스, 임영웅, 아이브, 김민석, (여자)아이들, 박재범, 싸이, 빅뱅이, 음반 부문 본상은 엔하이픈, NCT 드림, NCT 127,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NCT,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이어진 뒤, 올해의 아티스트로는 싸이가 호명됐다. 음원 부문 본상과 함께 2관왕을 차지한 싸이는 "컴백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 할 때마다 설레고 부담스럽기도 한데 이렇게 좋은 결과 맺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고 밝혔다.

싸이는 "앨범 만드느라 고생해준 회사 식구들, '댓댓' 사랑해준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댓댓' 컬래버를 제안해주고 함께 곡을 써 준 이 모든 영광을 민윤기(방탄소년단 슈가)에게 돌린다"고 전해 환호를 자아냈다.



끝으로 음원, 음반 부문 대상이 공개됐다. 먼저 음원 부문 대상 시상을 위해 이준호가 자리했다. 이준호는 대상의 주인공으로 지난해 '러브 다이브'로 큰 사랑을 받은 아이브를 호명했다. 

아이브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참석하지 못한 세 멤버를 제외하고 장원영, 가을, 레이가 참석했다. 가을은 "올해 시작부터 이렇게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함께하지 못한 멤버들이 있는데, 리더 유진이, 리즈, 이서 보고 있나. 마음 만큼은 하나니까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음반 부문 대상은 JTBC 부회장과 배우 송중기가 시상했다. 대상은 지난해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를 발매한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멤버 중 홀로 참석한 제이홉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감사하게, 또 겸손하게 받겠다"며 "앨범 작업할 때 결과를 생각하고 작업하지는 않는 것 같다. 소신 있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 담고 울고 웃으며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함께 공유한다는 그 자체가 너무 의미가 있기에 영혼을 담아 작업하는 것 같다. 그렇게 탄생한 앨범이 BTS의 연대기를 담은 '프루프' 앨범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홉은 "다시 BTS 멤버들이 모여서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는 순간을 그려보고 싶다.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멤버들, 아미 여러분들이 받는 상이다. 축하하고, 고생했고 너무너무 사랑해"라는 소감을 전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번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 시상식을, 또 8년 만에 해외 개최로 이목을 모았다. 또한 태국 최대 규모의 스타디움에서 열린 것은 물론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트레저, 세븐틴, (여자)아이들, 비오, 빅나티, 아이브, 제이홉, 싸이, 윤하, 박재범, 김민석, 임영웅, 문별 등 다양한 가수들이 참석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색다른 무대들도 이어졌다. 먼저 신인상을 수상한 4세대 걸그룹들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뉴진스는 데뷔곡이자 히트곡 '어텐션', '하입 보이'와 신곡 'OMG' 무대로 특유의 하이틴 감성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르세라핌은 '피어리스',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 등 히트곡은 물론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 구성으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윤하는 '오르트구름'과 '사건의 지평선'으로 폭발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박재범은 '회장님 메들리'라는 이름으로 '좋아', '가나다라', '몸매' 등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박재범과 (여자)아이들 소연, 빅나티는 이 시상식을 위해 만든 신곡 '레전드(L3GEND)'로 강렬한 힙합 무대를 선보였다. 마마무 문별은 JTBC '두 번째 세계' 우승 특전으로 특별 무대를 꾸며 이목을 모았다. 

(여자)아이들은 '빌런다이즈', '톰보이'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임영웅은 '우리들의 블루스'와 '런던 보이'로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냈다.  세븐틴은 여러 히트곡들과 정규 4집 수록곡 '돈키호테'를 최초로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싸이도 신나는 '강남스타일', '댓댓'무대로 모두를 흥겹게 했다. 

이하 제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수상자 목록

▲대상=방탄소년단(음반 부문), 아이브(음원 부문)
▲올해의 아티스트=싸이
▲음반 부문 본상=엔하이픈, NCT 드림, NCT 127,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NCT, 방탄소년단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뉴진스, 임영웅, 아이브, 김민석, (여자)아이들, 박재범, 싸이, 빅뱅
▲최고 인기 가수상=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방탄소년단
▲제작자상=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서현주 PD
▲베스트 퍼포먼스상=세븐틴
▲타이 팬스 서포트 위드 바오지=제이홉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윤하, 비오
▲타이 케이팝 아티스트=세븐틴
▲베스트 그룹상=트레저
▲베스트 R&B 힙합=빅나티
▲신인상=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사진=엑스포츠뉴스DB,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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