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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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의 귀환…듣는 음악이 온다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1.06 17: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싱어송라이터 나얼이 한계없는 음악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K팝의 세계화로 인해 보는 음악 중심인 가요시장에 묵직하게 듣는 음악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나얼은 먼저 'Ballad Pop City(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의 프로듀서로 나서며 리스너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특히 성시경과 태연이라는 다양한 색을 낼 수 있는 국내 대표 보컬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신선한 조합을 보여줬다. 

'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는 나얼이 제작자로 전면에 나서며 우리나라 말이 잘 어울리고 멜로디가 살아있는 발라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성시경이 첫 가장으로 나선 '아픈 나를'은 나얼 표 감성 발라드의 성시경의 미성이 어루어지며 익숙하면서도 곳곳에 신선한 사운드를 매치해 리스너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태연까지도 기대감이 더해진 상황. 

나얼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동시에 가동하며 보컬로서 리스너들에게 듣는 음악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특히 발라드 뿐만 아니라 올드 소울에도 두드러진 강점을 보였던 나얼은 'Soul Pop City(소울 팝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접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인 나얼의 노래를 꾸준히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 팬들은 벌써부터 환호하고 있다. 

나얼의 꾸준한 활동은 아이돌 음악산업 위주로 돌아가는 장르 편중화를 줄이고, 오랜 팬들부터 새로운 리스너의 유입까지 예고되며 국내 음악시장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전 가요시장에서 겨울 발라드 등이 특수를 노리며 듣는 음악의 저력을 보여줬던 반면, 최근에는 계절과는 상관없이 힙합과 트로트 등이 아이돌 음악고 함께 주류에 속해있다. '쇼미더머니', '미스터트롯' 등 힙합과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몇해동안 강세를 이루면서, 브라운관을 통해 보고 듣는 음악이 대세로 자리잡은 것. 

그러한 상황 속에서 발라드와 알앨비, 소울, 재즈 등은 한층 열세해졌다. 발라드 또한 OST 중심으로 개편되며 단순히 음악 자체에 귀를 귀울일 수 있는 시간은 더욱 없어졌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나얼의 용기있는 선택에 가요계 역시 반색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성시경과 태연까지 함을 보태고 있는 만큼, 이후에도 리스너들은 즐겁게 할 '듣는 음악'들이 함께하길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사진=롱플레이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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