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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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결혼식 삼류로 만들어"…신현준, 정준호x탁재훈에 불만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3.01.02 10: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신현준이 과거 자신의 결혼식 사회를 본 정준호와 탁재훈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현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두 아들을 둔 신현준은 54살에 늦둥이 딸을 낳은 바 있다. 그는 "셋째 생각을 안 했는데 아내가 원해서 아이를 가졌다. 아들이어도 괜찮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내심 딸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아들과 딸의 다른 점에 대해서는 "안는 순간부터 다르다. 너무 소중해서 매일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이 씨익 웃으며 "저의 롤모델이다"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현준은 딸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큰 코를 닮을까 태어나자마자 코를 확인했다고. 신현준은 "제발 코는 엄마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제 코를 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성별 초음파를 보러 간 날에 아내랑 저랑 서로 놀랐다. 아내가 '오빠도 봤어? 고추가 있어'라고 하더라. 순간 나도 봤는데 '난 모르겠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원장님이 '공주님이에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이 "코를 잘못 본 거 아니냐"고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한 신현준의 절친으로 유명한 정준호가 앞서 '미우새'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식 사회를 본 신현준이 난장판으로 만들었다고 말한 바. 

이에 신현준은 "그냥 결혼식 자체가 난장판이었다"며 "왜냐하면 사람이 너무 많았다. 결혼식에 갔는데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와있더라, 신부에게 집중해야지 사우디 왕자가 와 있다고 오라고 하더라. 그 결혼식을 본 후 제 결혼식은 경건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준호랑 탁재훈이 사회를 보겠다고 하더라. 사양했더니 진짜로 삐졌다. 결국 수락을 해 점잖게 해달라고 진행을 부탁했는데 결혼식장을 삼류로 만들어놨다. 포장마차, 저질로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수미 어머니에게 만세 삼창을 시키고, 이어서 안성기 선배님, 장동건까지 시켰다라며 심지어 임권택 감독님은 기침을 하는데도 만세삼창을 시켰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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