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한도초과' 홍윤화가 김민경을 제치고 사격대결 1위를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tvN '재미에는 한도가 없다! 한도초과'(이하 ‘한도초과’) 6회에서는 사격 국가대표 김민경과 초과즈 멤버들 간의 치열한 사격 대결이 전파를 탔다.
앞서 김민경은 사격 국가대표로 발탁돼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서 전체 순위 341명 중 333위에 올랐다. 여성부로 한정했을 시 52명 중 51위를 기록했다.
이날 김민경은 국가대표로서 뿌듯했던 순간에 대해 "남아프리카 선수가 저랑 유니폼을 교환할 수 있겠냐고 하더라. 행복하고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또 사격의 매력에 대해 "우리는 이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 그리고 잠시도 뇌가 쉴 수가 없다. 사격을 할 때는 이것만 쏴야 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게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김민경은 먼저 사격 시범을 보였고, 10발이 모두 중앙으로 몰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사격 대결을 펼쳤다.
김민경은 코치에게 "잘하셨다. 역시 국가대표 시네요"라는 칭찬을 받으며 대결을 이어갔다. 홍윤화는 예상 외로 안정감을 보이며 총을 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민경은 "잘쐈다. 안정감 있게 쐈다"며 감탄했다.
첫 발에 9점을 얻은 것을 확인한 홍윤화는, 집중을 이어가며 5발 사격을 마무리했다. 결과가 공개됐고, 홍윤화는 만족한 표정을 지어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너무 안정감 있어서 안 흔들리더라"라고 말했다.
채점기준 50점 만점에 신기루는 25점, 김민경은 41점을 얻었다. 홍윤화는 5발 모두 중앙에 근접하며 47점을 얻어 국대 김민경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풍자는 "내년에 국가대표 둘 나오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경은 "제가 했던 사격을 함께 해서 흥미를 느끼니까 신이 난다"라며 기뻐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