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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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이성민 "내 삶 불쌍…다시 태어나면 배우 안 해" (뉴스룸)[종합]

기사입력 2022.12.30 06: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성민이 다시 태어나면 배우라는 직업을 택하지 않겠다고 전하며 이유를 밝혔다.

29일 JTBC '뉴스룸'에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을 연기한 배우 이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성민은 과거 "다시 태어나면 배우는 안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성민은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 저는 다른 일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많은 배우들이 아르바이트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제 인생과 삶이 가끔 불쌍할 때가 있다. 다시 태어난다면 배우는 그만하고 싶다. 다양한 직업, 일들을 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성민은 "20대 때는 빨리 30대 중반이 되고 싶었다. 그때 쯤이면 '배우로서 삶이 어느 정도 묻어나는 얼굴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정도 나이면 배우로서 승부를 보고 도전해 볼 수 있는 나이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던 때가 있다. 지금은 제법 나이가 많다. 이제 제가 할 것은 장년으로서 앞으로 다가올 노년으로서 어떤 배우가 되고 어떤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성민은 "내년에 새로운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을 만났으면 좋겠고, 3월에  조진웅 배우랑 '대외비'라는 영화를 개봉한다. 그때 기회가 되면 진웅 씨와 한 번 더 다시 찾아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지난 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26.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기준)로 JTBC 역대 2위 시청률이자, 올해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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