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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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한국 떠나더니…이제야 '조작 논란' 해명

기사입력 2022.12.31 14:45 / 기사수정 2022.12.31 14:45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아내의 맛' 방송 조작과 관련해 최초 심경 고백을 전했다. 

함소원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함소원 방송조작에 대한 최초 심경고백!' "늦게나마 베트남에서 편지를 씁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1976년생으로 올해 47세다. 지난 2017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다. 이들 가족은 지난해 4월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시부모의 중국 하얼빈 별장 조작, 시어머니 통화 상대 조작을 비롯해 남편 진화의 정체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함소원이 이를 사과하고 '아내의 맛'에 자진 하차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 속 함소원은 먼저 시부모의 별장 조작 문제에 대해 "첫 촬영은 임신초기였다. 시아버님의 별장 촬영 또한 아내의 맛의 다른 편 촬영으로 현장에 두 촬영 모두 참석을 못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남편에게 또 시아버님, 시어머님께 급하게 촬영을 부탁해 죄송하다고 재차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해 촬영팀 협조하에 열심히 촬영해달라고 부탁만 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아내의 맛' 방송 소재에 대해서 실제 일어난 에피소드를 인터뷰 해 실제 일어난 일의 촬영순서에 맞게 구성한 다음 촬영이 되었다고 밝힌 함소원은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진 구성이기에 우리는 촬영이 짜여졌다라는 생각보단 있었던 일을 재현한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한 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촬영 시간 10~12시간 정도 그중 편집 후 20분 정도 방송되는 분량으로 어떨 때는 정말 리얼하게 어떨 때는 편집 의도 또는 연출 방향에 맞게 방송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가족들의 재산과 관련해서 함소원은 "시아버님의 재산을 부풀리겠다거나 크게 이야기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고 오히려 아버님은 있어도 없는 척하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함소원은 해명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 '아내의 맛'의 일부 출연자이고 같이 했던 감독 총피디, 메인작가, 담당 작가가 집으로 찾아오셨고 제가 조용해야 '아내의 맛'을 살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저로 인해서 '아내의 맛' 출연진과 스태프 포함 50여 명의 생계가 위협된다는 말에 저는 일단 저만 '아내의 맛'을 빠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함소원은 "저와 '아내의 맛'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마지막 인사도 못한 부분에 깊이 사죄 말씀을 직접 드리고 또한 저 하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시아버님과 시댁 식구분들에게 해명이 늦어진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함소원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등을 통해 오는 2023년 휴식기를 선언하며 베트남으로 이사했다. 또한 그는 지난 27일 베트남에서 다닐 딸 혜정 양의 유치원 등록 소식을 알렸으며, 남편 진화는 현재 일본 여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 DB, 함소원 유튜브 채널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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