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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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 "♥박수홍, 27살에 처음 만나...관심 없었다" (조선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2.12.27 09:50 / 기사수정 2022.12.27 09: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다예가 박수홍에게 1년 간 마음을 열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23일 결혼식을 올린 새 신랑 박수홍과 23살 연하인 아내 김다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우리 사랑을 의심하고 색안경 끼고 보셨던 것도 안다. 절대 그런 사람 아니"라며 "돈 관리도 제가 하고 있으니까 걱정 말라"고 전해 웃음을 줬다.



이에 김다예는 "투자할 때만 얘기해달라고 했다. 또 위험해질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김다예와의 첫 만남에 대해 "후배의 지인으로 만났다. 보통 사람들이 먼저 나한테 말을 거는데, 되게 쌀쌀맞더라. 그게 기억에 남아서 후배에게 그 친구랑 다시 밥 한 번 먹고 싶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먹었다"면서 "거의 1년 가까이 마음을 안 열었는데, 한참 후에 아내가 마음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다예는 "솔직히 첫 만남 때는 잘 못 봤다. 제가 관심 있게 보지 않아서 있는지 잘 몰랐다. 그러다 넷이서 만났는데 제가 웃으니까 남편이 차가웠던 이미지가 벗겨졌다더라. 그때 (박수홍이) 나오는 줄도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그 때 27살이었는데, 한창 인기 많을 나이에 보게 돼서 처음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다"면서도 "그런데 사람이 순박했다. 내가 아는 연예인 이미지랑 달랐다. 처음에는 잘해주는 척 연기하는 줄 알았다. 1년 간 마음을 안 주고 아는 사이로 지냈다"고 이야기했다.

대학 졸업 후 여러 일을 하는 동안 박수홍이 매번 기사처럼 나타나 자신을 데려다줬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하는지는 몰랐다고.

김다예는 "1년을 그렇게 하니까 진심인가 싶었다. 제가 2019년도에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 유일하게 힘이 된 사람이었다. 그리고 한결같이 마음을 표현했다. 그 때부터 믿어도 되겠다, 진심이구나 하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면서 그 때부터 연애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사진=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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