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와 재혼 후 우울감을 느낀 심경을 토로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2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와 결혼 비화를 털어놨다.
이날 선우은숙은 유영재를 만나기 전 재혼할 계획이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선우은숙은 재혼 전 연애를 많이 경험했다며 "누군가를 만나려면 꾸며야 하는데 그런 것 자체가 싫더라. 지금 내 상태가 너무 편안하고 부족하지 않으니까 누군가를 선택하는 게 불편했었다"라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재혼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 남자랑 결혼 안 하면 앞으로 이런 사람 못 만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재혼 후 각종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그는 "가짜뉴스가 100개가 넘더라. 두 달 만에 이혼을 했고, 살아있는 사람이 죽었다는 둥. 너무 우울해졌다. 제일 힘든 게 (유영재가) 돈보고 결혼했다는 거다. 이번 신혼집도 둘이 함께 마련했다. 나도 모르는 가짜뉴스가 많으니 믿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결혼 26년 만인 2006년에 이혼했고 최근 4살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다.
선우은숙은 한 방송에서 "친한 동생이 차 한잔하자고 해서 나갔다가 (유영재를) 만났다"라며 만난지 3일 만에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