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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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전소민, 양세찬이 대시하면 마음 열 준비 돼있다"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2.12.25 18:10 / 기사수정 2022.12.25 18: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배우 전소민과 개그맨 양세찬의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전소민과 양세찬의 러브라인에 대해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과상을 준비했다. 유재석은 "캐럴도 없이 먹기 좀 그렇잖아"라며 캐럴을 듣고 싶어 했고, 제작진은 "오늘 적재 씨 노래 밖에 못 나간다"라며 못박았다. 적재는 지난주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해 소원권을 사용했고, 자신의 2집 앨범을 틀어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전소민은 "적재 씨 음악 다 발라드 아니냐"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지석진은 "노래 좀 밝게 하라고 해라"라며 탄식했다. 하하는 "걔 가사 바꿔야 한다. 너무 선수다"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유재석은 "가사를 꼼꼼히 살펴보니까 자식이 순수하지 않다"라며 거들었다.



또 전소민은 "저번 주에 세찬이 생일이었다"라며 귀띔했고, 유재석은 "생일날 네 여친하고 녹화했는데 네 여친이 계속 걱정하더라"라며 밝혔다. 양세찬은 "제 여친 누구냐"라며 당황했고, 유재석은 "소민이다. 소민이 밖에 더 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석진은 "오늘 보니까 세찬이를 소민이가 조금 좋아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마냥 예쁜가 보다. 계속 귀엽다 그러고 예쁘다 그러고"라며 털어놨고, 유재석은 "소민이가 세찬이가 적극적으로 대시하면 마음을 열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라며 맞장구쳤다.

지석진은 "초반에 둘이 비즈니스 커플 할 때 '(소민이) 얘가 훨씬 아깝지'라고 했는데 이제 그런 생각이 안 든다. (세찬이) 네가 조금 아까울 수 있다. 인간이 괜찮지 않냐"라며 고백했다.

전소민은 자신의 성격이 좋지 않다는 뜻이냐며 발끈했고, 지석진은 "너도 괜찮은데 (양세찬) 얘가 지내보니까 참 괜찮다.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남편이 될 수 있단 거다"라며 당황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마트로 이동하던 중 각자 어떤 선물을 고를지 고민했다. 유재석은 "소민이 (마트) 가서 세찬이 스웨터 사 주고 그러면 안 된다"라며 당부했다.

전소민은 "뭐 사줄까?"라며 물었고, 양세찬은 "네가 이불을 사라. 이불을 사 줘라"라며 기대했다. 전소민은 "이불이 왜 필요하냐"라며 장난을 쳤고, 양세찬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전소민은 "난 얘가 당황할 때 제일 좋다"라며 흡족해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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