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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화제성 싹쓸이, JTBC 효자 ['재벌집' 종영②]

기사입력 2022.12.26 11: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높은 인기 속 25일 종영했다.

25일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회는 26.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달 18일 첫 방송을 시작해 총 16부작으로 시청자를 만나왔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배우 송중기와 이성민 등 지난 9월 공식적인 출연자 명단이 공개된 후 화려한 출연진의 면면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아 왔다.

방송 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혀왔으며, 높은 기대 속 지난 11월 18일 첫방송을 시작했다.



첫 방송은 6.1%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1987년의 재벌집 막내 아들로 회귀한 한 남자의 인생 리셋 스토리로, 판타지 위에 레트로를 덧입힌 특별한 세계관을 지닌 작품"이라고 소개했던 제작진의 말처럼 첫 회부터 몰입감 높은 구성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며 호평을 얻었다.

이후 거침 없는 시청률 상승이 이어졌다. 방송 3회만에 10% 고지를 넘어선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11일 방송된 11회에서 21.13%의 시청률로 '20%' 고지까지 가뿐히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 24일 방송된 15회에서는 25%대 벽을 돌파하며 종영 전까지 계속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나갔고, 마지막회에서 26.9%의 최고 기록으로 끝을 맺었다.

높은 시청률은 화제성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2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2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순위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재벌집 막내아들'이 16.6%의 선호도를 얻었고, 이 수치는 2013년 1월 한국갤럽이 매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래 10년 동안 전 채널, 전 장르 최고 기록에 해당하는 수치로 알려지며 드라마가 가진 화제성을 입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12월 3주 차 TV 화제성에서는 드라마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을 포함한 종합 순위에서 5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송중기 1위, 이성민 2위, 김남희 7위, 박지현 8위, 정희태 9위, 신현빈 10위 등 출연진 다수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고른 사랑을 받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성공은 '부부의 세계'(2020, 최고 시청률 28%), '이태원 클라쓰'(2020, 최고 시청률 16.6%) 성공 이후 뚜렷한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며 오랜 기간 드라마의 부진을 겪어온 JTBC에게도 숨통을 트이게 했다.

지난 5월 종영한 '나의 해방일지'는 웰메이드 호평과 화제성 속에서도 10% 벽을 넘지 못한 채 최고 시청률 6.7%로 아쉬움을 남겼고, 9월 종영한 '모범형사2'도 바람직한 시즌물의 흐름을 이어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최고 시청률 8%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최고 기록 경신 속 성공적인 막을 내리면서 JTBC 역시 연말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더욱 다양한 작품으로 찾아올 2023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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