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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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펑펑 터지는데…아직 베스트 아냐?!

기사입력 2011.05.09 13:02 / 기사수정 2011.05.09 13:02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5월 8일 기준으로 LG의 공격지표는 참 대단한 수준입니다.

팀타율을 비롯해 팀득점과 팀홈런 부문에서 전부 1위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득점은 2위인 기아에 비해 27점 정도가 높은 167점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5.56점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즌 전체 중 약 22%가 진행된 시점에서도 이렇듯 계속된 불방망이를 보이고 있는 LG타선이 아직 베스트 9이 꾸려지지 않았다면 믿으실 수 있으신가요?

실제로 현재 2군에 머물러 있거나 재활 중인 선수들 중 1군 엔트리에 돌아올 선수들로는 좌익수 ‘작은’ 이병규 선수와 유격수 오지환 선수 그리고 전천 후 백업인 김태완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셋 중에서 단연 복귀가 기대되는 선수는 역시 ‘작은’ 이병규 선수인데요.
작년 유망주의 틀을 깨고 1군 레귤러로써 성장한 이병규 선수는 특유의 컨택능력과 더불어 간간히 보여주는 장타력도 갖춘 외야수입니다.
현재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재활중이지만 빠르면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팀의 차세대 ‘대형’유격수인 오지환 선수입니다.

공격력이야 작년에 이미 보여준 성적이 있으므로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그가 다시 1군으로 복귀를 하면 LG의 하위타선에서도 중심타선 못지않게 장타가 나오는 광경을 자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얼마 전 1군 경기에서 손목 통증으로 인해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재활 중에 있습니다만 큰 부상이 아니므로 1군 재등록제한기간이 풀리면 바로 엔트리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김태완선수입니다.
04시즌 시범경기 홈런왕 경력이 있을 정도로 장타력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입니다.
전천 후 백업 역할을 하는 그는 박용근 선수가 군 입대를 한 지금 그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작년에 비해 수비력도 공격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상태라 하루 빨리 1군 복귀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되진 않았지만 ‘미완’의 거포 박병호 선수도 호시탐탐 1군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2군에서 21게임 출장 타율 3할6푼9리 5홈런 22타점을 올리고 있더군요.

뭐..몇 년째 2군을 초토화 시키는 수준의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1군에만 오면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운데요. 작년에 보여줬던 ‘아름다운 일주일’을 올해는 그 기간을 조금 더 늘려서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이렇듯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이 아직 복귀하지 않은 지금 베스트9이 갖춰진다면 어떠한 공격력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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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병규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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