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떠난 딸이 심심해 말라고 선물해준 거 같아"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진태현이 마음가짐을 밝혔다. 

23일 진태현은 "안녕하세요 모두 평안하시죠? 요즘도 매일 같이 달리고 있습니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조카 박예진 양이 훈련을 짜줘서 더욱 열심히 합니다(아시안게임 화이팅!!)"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냥 매주 50km이상 빨리 뛰기입니다 맙소사입니다 그래도 km당 4분대 도전하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3월 마라톤이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뛰다가 갑자기 태은이와 시은이를 위해 뛰던 그 장소에 멈췄습니다 아빠가 되려면 건강해야지 하면서 러닝을 시작했던 그때가 기억이 났습니다"라며 "그런데 오늘은 다른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떠난 우리 딸이 아빠 혼자 심심해 말라고 러닝과 마라톤을 선물 해준 거 같습니다. 라이딩만 하기엔 지겨웠거든요 너무 고맙습니다 전 계속 뛰면서 우리 가족을 생각하고 기도하니 말입니다 이젠 많이 웃습니다 기분도 좋아지고 있고 정말 하늘만 봐도 행복합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진태현은 "여러분도 하던 일이 있다면 우리 끝까지 합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배워가는 중요한 게 하나씩 생기더라고요 전 이제 새로운 모든 걸 도전 해보고 싶습니다 도전하는 건 리밋이 없더라고요 앞으로 실패를 즐겁게 받아드리려 합니다 갑시다 실패가 즐거우면 두려운 게 없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근데 러닝은 제일 쉬운 운동인데 제일 힘듭니다 아 정말 힘들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박시은과 결혼해 대학생 딸 다비다를 입양했다.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박시은은 지난 8월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아이를 유산했다.  

사진 = 진태현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