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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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오후 "녹음 2년만 빛 본 데뷔곡, 만인에게 알려져 신기"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12.24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알리 소속사 신예 여성 듀오 오전:오후가 서로를 아끼는 마음과 데뷔를 향한 간절함을 안고 대중 앞에 섰다. 

데뷔곡 '이별 앞에서 내가 후회하는 세가지'를 발표, 가요계 실력파 여성 듀오의 탄생을 알린 오전:오후(소영, 시연)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한 살 언니이자 팀의 리더 소영과 막내 시연으로 구성된 오전:오후는 데뷔 전부터 탄탄한 보컬 실력과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많은 기대를 불러모았다. 특히 실력파 보컬리스트 알리가 처음 제작한 여성 듀오라는 점에서 이들의 활약과 행보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오전과 오후는 다르지만, 하루 안에 공존한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지닌 두 사람이 오전:오후로 함께한다"는 팀명 오전:오후의 의미. 소영은 "오전:오후 안에서도 다양한 보컬 매력과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실 데뷔곡 '이별 앞에서 내가 후회하는 세가지'는 2년 전 녹음을 마쳤지만 데뷔가 연기된 탓에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고. 시연은 "데뷔 준비 과정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미뤄지게 됐다. 저희만 아는 곡이 만인에게 알려지게 되어 신기하다"며 긍정 에너지를 엿보였다. 

대학교 동기로 만나 연습생 생활까지, 두 사람은 어느새 6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추억을 함께 나누며 없어서는 안 될 사이가 되었단다. 서로 다른 보컬 매력과 솔로 역량도 뛰어나지만 오전:오후로 뭉쳤을 때 합이 주는 시너지가 더 크다며 똘똘 뭉치는 두 사람. 



시연은 "언니를 너무 사랑하다 보니까 파트를 나눠 부르는 것조차 아깝지 않다. 사실 학교 다닐 때는 이렇게 친하지 않았는데 함께하면서 더욱 각별하고 돈독해졌다. 너무 좋아해서 한 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을 정도"라 애정을 과시했다. 

시연의 적극적인 애정 표현에 소영 역시 "나이는 어리지만 저보다 언니 같고 믿음을 준다"며 화답했다. 여리여리한 비주얼과 다르게 강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시연, 방향성을 두고 고민할 때 중심을 잡아준다는 소영의 케미가 빛날 수밖에 없어 보였다. 



시연은 "데뷔가 미뤄지는 동안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다 보니까 마음이 힘든 적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더 멀리 내다보려고 노력했다. 60살 때도 무대 위에서 노래부를 제 모습을 상상했다. 그렇게 생각하며 꿈을 키워왔다"고 털어놨다. 

데뷔를 향한 꿈을 이뤄낸 두 사람. 오전:오후라는 팀으로 함께하며 그려나갈 음악 역사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일 터. 이들은 "오전:오후만의 음악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싶다. 장르적으로 폭넓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접 곡도 쓰면서 색깔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 중"이라 밝혔다. 



소영은 "앞으로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해서 오전:오후가 어떤 팀인지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의지를 다졌고, 시연은 "음악 공부를 더 많이 해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오전:오후의 음악으로 자주 선보이겠다" 약속을 남겨 향후 활동에 대한 응원을 자아냈다. 

사진=소울스팅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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