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국가대표 축구 선수 김민재가 개그맨 조세호와 닮은 꼴 외모를 인정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게 되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민재 선수와 황인범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재 선수는 "제가 긴장을 잘 안 하는데 긴장이 많이 된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유재석은 "아무리 긴장되셔도 경기 나갈 때보다 덜하시지 않겠냐"라며 물었다. 황인범 선수는 "그때보다 훨씬 떨린다. 첫 경기 뛸 때보다"라며 털어놨다.
또 유재석은 "생생한 경기 장면이 들어가야 되지 않냐. 이게 초당 200만 원이다. 조금 깎아주셨는데도 몇 천만 원이 나온다. 최대한 두 분께서 자세하게 좀 설명해 달라"라며 부탁했고, 김민재 선수는 "초당 200만 원어치는 해야겠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김민재 선수는 출연 계기에 대해 "워낙 두 분을 좋아한다. 와이프가 유퀴즈' 섭외 왔을 때 무조건 나가라고 했다. 두 분을 좋아하시고 '유퀴즈' 프로그램을 좋아하신다"라며 밝혔다.
황인범 선수는 "친구들이랑 제 와이프한테 월드컵 끝나고 '유퀴즈' 출연을 하고 싶다고 했다. '유퀴즈'에서 나가는 기회가 월드컵에서 잘해야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하고 있는 상황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조세호는 "인터넷에 '조세호 계약'이라고 떠 있더라. 김민재 선수가 구단과 계약을 하는데 사진을 보고 저와 비슷하다고"라며 귀띔했고, 김민재 선수는 "저도 많이 듣는다. 주변에서 많이 비슷하다고"라며 인정했다.
유재석은 "누구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냐"라며 궁금해했고, 김민재 선수는 김신영을 언급했다. 황인범 선수는 "주먹밥 쿵야라고 그걸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라며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2023 카타르 월드컵 첫 번째 경기였던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전에 대해 "우루과이가 되게 강팀이지 않냐. 뉴스나 이런 데서 '할 만하다' 이렇게 돼버려서 부담을 느꼈다. '비긴 것도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들 줄 알았는데 많은 선수들이 아쉬워했다"라며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