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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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後 재결합→대화 단절…이혼 위기 놓인 3쌍 부부 등장 (당결안)

기사입력 2022.12.19 12:3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당결안' 보기만 해도 살얼음판을 걷는 듯 조마조마 냉랭한 분위기의 출연 부부 3쌍이 공개된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Plus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이혼 위기에 처한 실제 부부들이 총 3박4일 동안 당결안 하우스에서의 합숙을 통해 부부관계를 점검한다. 

최종 선택이 화해냐, 이혼이냐를 결정하기 위해 모인 세 쌍의 부부는 각자 가진 서사만큼 다른 갈등을 겪고 있다. 

남 이야기 같지만은 않은 부부 세 쌍의 이야기는 '당결안 미리보기'가 되어 예비 시청자들을 벌써부터 빠져들게 만든다. 

첫 부부는 '종지 부부' 윤종현(38), 이지연(36)으로 이들은 심각한 고부갈등때문에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가 1년 후 재결합했지만, 또다시 이혼 위기에 처해 있다. 

아내는 남편이 평소 감정표현을 전혀 하지 않아 불만이고, 육아휴직 중인 남편은 아내가 육아나 살림을 나몰라라 하는 것 같아 서운하다. 

입소 당시 차 안에서부터 유난히 날 선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들은 합숙 첫날부터 가장 상처받았던 날에 대해 털어놓으며 갈등이 극에 달했다고 전해져 '종지 부부'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두 번째 부부로는 '안나 부부' 최종안(29), 박해나(31)가 나선다. 

혼전임신으로 뜻하지 않게 이른 결혼을 한 '안나부부'에게 준비되지 않은 결혼은 신혼의 낭만과 육아의 기쁨을 모두 현실의 난관으로 뒤바꿔버렸다. 

갈등이 생기면 그 자리에서 바로 풀기를 원하는 남편, 시간을 두고 천천히 풀기 원하는 아내의 성향 차이는 결국 부부 사이의 완전 대화 단절로 이어졌다. 

평균 대화 사이의 텀이 10초 이상 벌어져 '침묵부부'라는 별칭이 생길 만큼 대화가 없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마저 숨을 죽이게 한다. 

마지막 부부는 '단정 부부' 배정근(33), 김단하(37)로 대한민국 다수의 부부들이 겪는 일상의 갈등을 대표하는 듯한 모습이다. 

독박육아에 지친 아내와 아내의 잔소리와 규율(?)에 답답함을 느끼는 남편은 어찌 보면 별 문제 없어 보이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왠지 살얼음판을 걷는 듯 아슬아슬하다. 

아내는 임신 기간 자신에게 소홀했던 남편을 원망하고 남편은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와도 늘 잔소리와 불만 섞인 투정만 돌아온다고 토로한다. 

제작진은 당결안 하우스에서는 기본적으로 남편끼리, 아내끼리 따로 생활을 하며 정해진 시간에 '부부의 방'이라는 공간에서만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당결안 하우스에선 차마 배우자에게는 직접 털어놓지 못했던 남편, 아내들만의 하소연이 폭발한다. 

예측불허의 리얼 상황과 귀를 의심하게 만든 부부들의 갈등 스토리 속에, 부부들이 가진 뒷이야기와 깊어진 갈등의 실체가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뺨치는 리얼 부부 스토리 속 모두의 행복을 찾아갈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SBS Plus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Plus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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