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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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11' 알티, 클라스가 다른 비트장인 프로듀서

기사입력 2022.12.17 15:3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비트장인 알티의 원탑 프로듀싱 능력이 팀 전원을 승리로 이끌며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1' 8회에서는 세미파이널 진출을 위한 본선 무대가 방송됐다. 

앞서 진행한 ‘팀 디스 배틀’의 승팀, 패팀끼리 묶어 알젓(저스디스X알티)과 슬레이(박재범X슬롬) 본선 대진이 새롭게 펼쳐졌다. 

이날 알티X저스디스 팀 첫번째 본선 무대는 칸과 토이고의 데스매치 경연이었다. 경연곡으로 ‘나침반’ 비트를 들어 본 칸은 멜로디컬함과 자신의 투박한 랩을 섞을 수 있을만한 비트가 저한테 딱 떨어진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두번째 매치는 허성현과 잠비노의 대결이 진행됐다. 알티는 허성현에게 비트를 전달하며 “성현이 비트는 진짜 세다. 대차게 한번 에너지를 실어봤다. 디스 배틀 할 때도 말할 때도 순둥순둥하고 나이스한데 무대에서 확 달라진다. 그래서 저 광기로 잘할 수 있을 거 같은 성현이의 모습을 보고 비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허성현은 알티가 프로듀싱한 신곡 ‘펄펄’로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고 다른 프로듀서와 참가자들 역시 “미쳤다”고 입을 모았다.



허성현의 무대를 본 알티는 “성현이 같이 라이브를 잘하는 아티스트가 무대에서 휘어잡기 좋은바이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성현이가 유리 할 것 같다”고 승리를 예측했고 팀원들의 특색에 맞는 빌드업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마지막 본선 무대로 던말릭과 이영지의 역대급 대결이 펼쳐졌다. 경연에 앞서 알티는 던말릭에게 비트를 전달하며 “너의 속 얘기를 듣고 싶다는 것에서 시작을 했고 이런 코드면 너의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던말릭은 타인에게 줬던 상처들을 반성하고 돌아보며 보냈던 지난 4년간의 이야기를 무대에 담았고 사람들의 눈을 직접 마주하러 온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눈’을 본선 무대에서 선보였다. 

던말릭의 무대를 본 참가자들과 다른 프로듀서들은 “던말릭이 노래를 할 줄 몰랐다. 훅도 너무 좋았고 노래도 너무 잘했고 엄청 멋있었다”며 던말릭의 색다른 무대에 감탄했다.

알티는 ‘쇼미더머니11’에서 프로듀서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 3일에 공개된 경연곡 ‘마이웨이’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안착 시켰던 알티는 팀원들에게 한계없는 맞춤형 비트와 메시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잡아 주는 것은 물론 탁월한 빌드업으로 팀 전원을 승리로 이끌며 원탑 프로듀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렇게 본선 무대 최종 결과에서 던말릭, 허성현, 칸, 로스 모두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며 최종 우승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한편 알티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경연곡 ‘나침반’, ‘펄펄’ ,’눈’ 은 1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Mnet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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