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입소한 신병교육대 측이 위문 편지, 선물 택배 자제를 당부했다.
13일 진이 입소한 신병교육대는 국군 소통 플랫폼 더캠프를 통해 "팬분들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5사단 캠프방 운영 방장은 진의 팬들에게 인편(인터넷 편지) 위문 편지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진의 부재는 훈련병들 핸드폰 사용 시범부대로 선정돼 하루 30분씩 개인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터넷 기반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편지가 몰리면 서버가 다운돼 다른 훈련병들이 위문편지를 확인할 수 없게 된다"며 "다른 부모님과 연인, 친구분들이 보낸 편지를 훈련병들이 보지 못하면 얼마나 상심이 크겠나. 또한 손편지, 선물 택배는 절대 보내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다만 진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사용이 가능하다. 신교대 측은 "김석진 군은 개인 핸드폰으로 아미(팬덤명)들과 소통하는 위버스 SNS를 볼 수 있다. 다만 김석진 군이 팬들들과 소통(글 작성)은 통제된다. 부대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이해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은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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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